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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인터뷰] 휴벡셀 "헬스케어 사업 확장.. 내년 코스닥 상장" 2018년11월20일

8,525 2019.01.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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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척추 임플란트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의료기기업체 휴벡셀이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다. 미국 등 해외사업 호조와 신규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우 휴벡셀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 실적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지난 7월에는 키움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휴벡셀는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2016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휴벡셀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재활 등 척추 질환 전반에 걸친 제품군을 만드는 회사다. 주력제품은 '척추 임플란트'다. 경추 및 흉요추 고정 장치로 인체에 삽입하는 임플란트를 말한다.

주력 시장인 미국 실적이 2016년~2017년 2년 동안 좋지 않아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미국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2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정도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엔 올해의 2배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예상이다. 김 대표는 "미국 법인 매출이 작년 2백만달러 수준보다 올해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올해 3개의 신규 제품 출시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의 2배 이상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조세를 보이는 미국 시장과 함께 신규로 개척중인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3년에 140만달러 정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추가적

작년에 시작한 헬스케어 사업은 내년부터 대폭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주파 패드를 이용한 마사지 기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작년에 매출 20억원을 올렸다. 올해말과 내년초까지 신규제품 3개정도를 출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초음파를 활용한 제품도 사업화를 준비중이다. 김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은 국내에서 시작하지만 중국, 중동 지역에 관심이 높은 사업자들이 많아 현재 컨택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사업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차세대 사업인 인공디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임상에 비교적 많은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에 본격적인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개발해 현재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상태다.

작년 전체 실적은 매출 81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이었다. 최근 성장세를 감안해 휴벡셀 측은 오는 2020년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으로 공급업체와 수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중국에서 향후 연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